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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이 여행이야기

눈내리는 부안 당일여행-석불산, 개암사, 모항, 외계인바위, 솔섬 본문

솔이여행

눈내리는 부안 당일여행-석불산, 개암사, 모항, 외계인바위, 솔섬

솔이여행 2023. 2. 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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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은

산과 바다가 있는 도시입니다.

멋진 풍경이 많아서

당일치기로

부안의 한적한 곳으로

여행을 떠나 보겠습니다.


여행 코스: 부안 석불산 효충사- 개암사 - 곰소만-모항 - 솔섬

대설주의보가 내리고

눈이 점점 많이 내립니다.

차량 이동이 힘들어서

내변산, 격포, 수성당, 적벽강, 하섬. 변산은

생략하고 돌아옵니다.

 

-석불산 효충사-

주차장

전북 부안군 하서면 청호리 685-15

주차비/입장료- 무료

꽃무릇 필 무렵 석불산

https://blog.naver.com/tanda2728/222879095503


전주 날씨는 화창하고

마치 가을 하늘처럼

파란 하늘이었는데

부안에 도착하니 눈이 내렸습니다.

눈이 내린 꽃무릇 군락과

멋진 소나무들이

잘 어울립니다.

오늘 날씨가

올겨울에 가장 추운 날이라고 하는데

바람마저 불어서

무척 춥지만 풍경은

참 멋집니다.

송림을 간단하게

산책하고

다음 장소인

개암사로 이동합니다.


- 부안 개암사-

주차장

전북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 721-1

주차/입장 -무료

겨울 초입에 다녀왔던 개암사

https://blog.naver.com/tanda2728/222951698723


주차장에서

개암사로 가는 길에

전나무 길이 너무 이쁩니다.

비슷한 나무가 많아서

구분하기 힘듭니다.

나뭇잎을 보고 구분해야 할까요?

전나무, 삼나무, 편백나무, 메타세쿼이아 나무

하늘을 향해 일자로 크는 것은 비슷합니다.

전나무에

덩굴이 올라가는데

눈이 내려 그 풍경이 멋집니다.

전나무길을

나무를 더욱 크게 봅니다.

나뭇잎에 흰색이 있어서 이쁘네요.

덩굴식물의 이름은

모르는데

겨울에도 잎이

푸르게 그대로입니다.

개암사에는

초입과 옆에

차 밭이 이쁘게 가꾸어져 있습니다.

눈이 내리니 그 풍경도 좋아요.

개암사로 들어갑니다.

오늘 덩굴식물에

반했나 봅니다.

또 다른 나무도 찍었어요. *^ ㅣ ^*

눈이 점점 많이 옵니다.

아직 갈 곳이 많은데

조금은 걱정되는데

설경에 반해서 걱정이 반감되는군요.

개암사 전경과

뒤로 우금산 울금바위가 보입니다.

대웅전을 보는데

함박눈은 아니지만

눈이 점점 굵어집니다.

주차장으로 돌아오는데

바람마저 불어서

눈보라가 일어납니다.


모항으로 가면서

잠시 곰소만 갯벌을 봅니다.

- 곰소만-

도로 옆 주차 가능 주소

전북 부안군 진서면 곰소리 6

곰소염전과 주변 포스팅

https://blog.naver.com/tanda2728/222243910891


곰소염전과

곰소만을 더 보고 싶지만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도로에서 잠시 보고

다시 출발합니다.

모항으로 가는 길이

오르막, 내리막길이 있어서

더 쌓이기 전에 가야 합니다.

갯골에 눈이 내리니

멋진 풍경이 되는군요.

갯벌 전체가 큰 운동장으로 보입니다.


드디어 모항에 왔습니다.

이곳에서부터는

눈이 더 내려도

운전이 그리 힘들지 않아요.

- 모항 해수욕장-

주차장

전북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 172

입장 /주차 -무료

모항해수욕장은

도로보다 낮은 곳에 있으므로

차가 내려가면 못 올라옵니다.

도로 주차 가능한 곳에

주차하고 걸어내려갑니다.

모항은

부안 변산마실길 5코스입니다.

모항 레저타운이

눈을 덮어쓰니

바다와 어울려서 멋진 풍경을 보여줍니다.

모항해수욕장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송림이 있어서 시원하고

아늑한 느낌과 주변 갯바위들이

멋진 곳입니다.

이렇게 춥고 눈이 오는 날에

해변을 걷는 분도 보입니다.

검은 옷이 흰 눈과 대조를 이룹니다.

모항전망대와

해안데크 산책길로 가면서

모항해수욕장을 봅니다.

전망대 직전에서

넓게 봅니다.

어쩌면 썰물이면

더욱 멋진 풍경이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 봅니다.

해수욕장이 온통 흰색이지 않을까요?

전망대에 왔는데

주변 정리가 되지 않아서

특별한 조망이 없습니다.

해안데크로 가면서

보는 풍경

갯바위가 흰색이니 더욱 좋네요.

바닷물이 드나드는

갯바위 협곡에도

눈이 가득이니

깊이가 보이지 않아서

무서운 느낌이 듭니다.

모항해나루 가족호텔

앞에 있는 전망대

이곳에서 보는 풍경이 더욱 좋아요.

파도의 하얀 포말은

어느 것이 눈이고

어느 것이 파도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강하게 부딪쳐서 잘게 부서집니다.

눈은 펑펑 오는데

허리를 세우고 달려드는

파도가 무섭네요.

 

해안데크를

더 진행하면 보이는

3번째 전망대인데

바다와 근접한 곳입니다.

 

전망대에서 보는

왼쪽과 오른쪽 풍경입니다.

그리 멋지진 않아요.

산책길을 더 진행하여

외계인바위를 보러 가봅니다.

과거에는

길도 없는 곳에

아슬 아슬 메어져 있는

밧줄을 타고 내려갔던 곳인데

소문이 나기 시작해서

데크로 안전하게 내려갑니다.

이바위는

해풍과 파도에 의해서

침색되어서 생긴 바위입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서

그 모습이 변합니다.

데크를 내려가면서 보면

탄식하는 듯한 사람으로 보입니다.

데크에 막혀서

각도가 다르게 찍혔는데

안내하는 내용이 없어서

이름이 여러 가지로 불립니다.

외계인바위, 생각하는 사람, 해골바위 등

보는 사람마다

느낌대로 부르고 있습니다.

데크에 막혀서

지금은 못 가지만

바위로 내려서서

산 쪽으로 붙어서 찍어야

제대로 된 바위 사진이 됩니다.

어떤가요?

외계인바위, 생각하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나요?

이사진은 2022년에 찍었던 사진입니다.

 


- 솔섬 -

전라북도학생해양수련원

전북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 313-1

주차/입장- 무료

멋진 일몰을 보려고

여러번 갔었던 솔섬

어렵게 성공한 사진이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tanda2728/222584784644


부안 변산마실길 4코스라고 되어 있고

'해넘이 솔섬길'이라는

이름도 생겼군요.

모항은 5코스입니다.

 

파도를 솔섬과 같이 찍어보려고

무척 노력했고

사진을 수도 없이 많이 찍었어요.

파도에 쫓기면서

흔들렸지만

어느 정도는 마음에 들어요.


올겨울 가장 추웠다던 24일

부안에서 간단 여행을 하면서

대설주의보가 내렸습니다.

운전이 점점 힘들어지지만

눈이 내려앉은 멋진 나무와

눈 내린 바다를 보면서

힘듦과 추위는

딴 세상 이야기가 되어버립니다.

풍경을 보면서

'멋지다 ~!'

와~ , 와 ~

감탄만 하게 됩니다.

올겨울 마지막 눈이 되겠지요.

다음 부안에 올 때는

변산 바람꽃을 보게 되겠지요.

2월이면 바람꽃이 나오는데

갑자기 눈이 오고

너무 추워서 어쩔지 모르겠어요.

이제 겨울은 그만 집으로 돌아가고

꽃들에게 자리를 내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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