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이 여행이야기
〔전북김제〕김제 모악산 금산사 눈 내린 풍경-전북은 폭설주의보 본문
2022년 12월 22일부터
전북은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데
그치지 않고 계속 내립니다.
전북 전역에 폭설주의보가 내리고
모든 등산로는 차단되었습니다.
눈 구경을 어디로 가야 하나?
평지여서 차단되지 않고
국립공원이 아닌 곳을 찾으니
김제 모악산 금산사가
제격이어서 그곳으로 갑니다.

- 김제 모악산 금산사 -
주차 무료
금산사 입장료 3.000원
주차장
전북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213-2
매표소 주차장
전북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112
주차장- 금산사-주차장(약 3.5km)
방문일
2022년 12월 23일
김제 금산사는
전주에서 30분이면 가는 곳입니다.
제설작업을 했지만
도로가 미끄러워서
2시간 가까이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금산사로 가는 길~
마을과 논은
온통 흰 세상입니다.

김제 모악산 금산사
매표소 주변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눈이 엄청 많이 내렸어요.
거의 무릎까지 빠집니다.

주차장에 차량이
1대도 보이지 않아요.

금산사로 가는 길은
아름다움
그 자체입니다.

전북 순창에는
60㎝가 넘는 눈이 내렸다는
뉴스가 라디오에서 나옵니다.
그곳은 아예 못 가겠어요.

나뭇가지에 쌓인 눈으로
대략 눈 내린 정도가 파악됩니다.

개화문에는
눈보라가 성문에 막혀서
쌓인 눈이 산을 이룹니다.

누군가 쉬어갔을 의자는
눈을 덮어쓰고
쓸쓸함을 보여줍니다.

저 아닌 다른 분들도
눈 구경 오셨나 봅니다.
씩씩하게 3분이 걸어가십니다.

금산사로 들어가는
계곡은 마치 설국을 연상시킵니다.

잠시 눈이 소강상태여서
쌓인 눈이 바람에 날린 상태

모악산 금산사로 가는 문



금산사 템플스테이를
밖에서 보고 갑니다.





아직 남아 있는
감들은 눈 모자를 썼어요.



금산사 앞으로 흐르는
금산천에도
눈이 가득입니다.
사진이 많이 있으니
금산사 설명과 올려 드리니
금산사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들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금산사 -
금산사는 백제 법왕 원년(599)에
창건되어
신라 해공왕 2년 진표율사가
금당에 미륵장육상을 모시고
도량을 중창하여 법상종을 열어
미륵신앙의 근본도량으로 삼았다.

후백제 견훤이 아들 신검에 의하여
유폐되었다고 전해오고 있으며
고려 문종 33년(1079) 해덕왕사가
대사구, 봉천원, 광교원 등을 설치하여
전성기를 이루었다.

조선 선조25년(1592)
임진왜란 당시에는
처영뇌묵대사 등
일천여 승병들의 훈련장이 되기도 하였다.

선조 34년(1601) 수문대사가
10여명의 도반들과 함께
35년간에 걸쳐
복원불사를 추진하여
대사구지역만 일부 재건하였다.

이조 말엽에는 환성지안대사가
수많은 스님들이 운집한 가운데
화엄 산림법회를 성대하게
개최하였으며 용명스님의 순교등
수 많은 고승 대덕 스님들이
주석하던 절이다.

한국 불교의 정화와 중흥을 위해
진력하던 월주 화상이 1961년 주지로
부임한 후 도영·도법 등 도제들과
사부 대중의 원력을 모아
대적광전, 미륵전, 대장전, 하서전,
방등계단, 삼성각, 적멸보궁 등을
중건 중수하고

보제루, 일주문, 상서전,
서래선원, 범종각, 종무소, 향적당,
보현당, 설법전, 만월당, 성보박물관,
적묵당, 나한전, 조사전, 등을
새로 건립하여
대사구를
완전 복원 하고 확장하였다.

1986년 원인 모를 화재로
대적광전이 소실되었으나
월주화상의 원력으로 도제들과
사부대중의 협력을 받아 복원하였고

전주 시내에 전북불교 회관을 건립하여
전북지역의 포교를 맡고 있는

호남제일의 수도와 교화의 중심 도량으로
그 면모를 갖추어 미륵십선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금산사에서
길에 눈을 치웠지만
계속 내리는 눈은 쌓여만 갑니다.

사진작가분들도
보입니다.

금산사는
산행하고 내려오면서
바쁘게 들렸던 것이
전부였는데
오늘은 한가롭게
이곳저곳 구경 다닙니다.



사진 속에 보이는 것처럼
계속 눈은 내리고 있지만
풍경이 너무 좋아서
추운 줄도 모르겠습니다.

금산사 마당도
뒤돌아보고



멋진 구도를
잡아보려고
사진도 참 많이 찍습니다.


금산사에서 가장 높은 곳
적멸보궁으로 가는
방등계단입니다.

금산사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금산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지붕에 쌓인 눈이
대략 잡아도
30~40㎝는 되어 보입니다.

아래 보이는
저분들은
모자도 우산도 없이 오셔서
사진을 찍고 계시네요.
무척 추워 보입니다.

3층으로 보이는 곳이
미륵전입니다.

높은 곳에 올라오니
이런 풍경도 볼 수 있네요.

마당이 흰색이니
무척 아름답습니다.


점점 눈이
더 많이 내립니다.
눈을 크게 표현해 보려 해도
잘되지 않네요.


이사진도 참 좋네요.
높은 곳에서만
가능한 사진입니다.

사진을 이렇게
저렇게 찍으면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금산사에만
2시간 넘게 있었나 봅니다.

설경을 최대한
만끽하고 있습니다.

함박눈으로
변하고 있어요.

눈을 표현한다고
열심히 해보았는데
아직 더 연습이 필요해 보입니다.

금산사 경내에서
나오면서
금산천을 좌. 우로 봅니다.

저만 그런지 몰라도
무조건 다 이쁘고
멋집니다. *^>^*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눈이 더 많이 쌓였어요.

나무가 눈이 무거워서
늘어지고 있네요.
유독 방금 내린 눈은
색이 더 흰색으로 보입니다.
폭설이 내린 전북지역
어느 곳을 가게 되어도
멋진 풍경을 보여 주지만
사찰이 있는 풍경을 보고 싶어
김제 금산사까지 왔어요.
차 운전이 힘들었지만
그만큼에 즐거움은 있었습니다.
폭설주의보가 해제되면
등산로가 열릴 것이니
폭설 내린 산풍경도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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